코알라가 먹는다고 알려진 유칼립투스는 생긴 것도 예쁘게 생겨서 플랜테리어와 플라워샵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식물입니다. 비주얼에 반해 데려온 유칼립투스를 벌써 3그루를 초록별로 보내고 잎마름으로 고생하다 살아난 마지막 유칼립투스 폴리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경험으로 얻은 유칼립투스를 과습없이, 잎마름 없이 키우는 방법 정리해보았습니다.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전세계에 약 300종류 이상이 자라고 있으며 목재는 건축자재나 가구재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오일로도 많이 활용되는데 살균작용이 있어 입욕제로 이용하면 피부 정화에 도움이 됩니다. 유칼립투스의 향기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유칼립투스 키우기
1. 물주기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주어야 한다.
유칼립투스는 빛과 물, 바람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물 주기는 일반적으로 며칠에 한번 주라고 알려주지만 집에서 키우는 경우에는 집의 습도와 통풍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법칙으로 물 주기를 한다면 잎마름으로 힘들어하는 유칼립투스를 만나실 겁니다. 저도 처음 키울 때에는 날짜에 맞춰서 물을 주었는데 과습으로 잎마름이 왔습니다. 겨울철에는 나무젓가락으로 흙을 찔러보아 흙이 묻어나지 않으면 주고 여름철에는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는 것이 유칼립투스를 과습없이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입니다.
2. 실내에서는 통풍을 신경써야 한다.
전에 키우던 유칼립투스 하나는 하루 창문을 열어두지 않았더니 잎마름이 왔었습니다. 실내에서 키우고 있는 유칼립투스라면 통풍에 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지금 키우고 있는 유칼립투스는 4번째 키우는 유칼립투스인데 이 친구도 잎마름이 왔었습니다.
이번에도 초록별로 가나보다 생각은 들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결심한 만큼 쉽게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잎마름 온 잎들은 다 떼어주고 정말 앙상한 가지만 남은 유칼립투스에게 물 주기는 하지 않고 서큘레이터를 사용해서 통풍을 좋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흙이 정말 끝까지 마른 것 같을 때 물을 주었고 또 통풍에 신경 쓰면서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새순이 돋아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새 잎이 돋아나서 얼마나 신기했는지 모릅니다. 위쪽에는 새순이 나지 않아서 과감하게 가지를 잘라주었습니다. 불필요한 영양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였습니다.
3. 빛이 가장 잘 드는 곳에 둔다.
유칼립투스는 직광도 좋아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빛이 가장 잘 드는 곳에 두고 키우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흙도 잘 마르고 과습이 올 확률이 줄어듭니다.
유칼립투스를 키우기는 빛과 물 주기도 중요하지만 통풍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키우는 장소가 바람이 들지 않는 곳이라면 서큘레이터를 약하게 돌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도 집 안에서 키우기 때문에 겨울에는 창문을 못 열고 서큘레이터를 내내 켜 두었습니다.
처음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지금도 새순을 내고 있는 유칼립투스입니다. 옆으로 뻗은 가지를 위로 고정해서 묶어주고 위로 뻗어가게 키우려고 합니다.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린 방울토마토 요리 썬드라이 토마토 만드는 법 (0) | 2022.07.05 |
---|---|
집 실내에서 바질 물꽂이 키우는 방법 (0) | 2022.07.05 |
아파트 야외 텃밭 채소 키우기 준비물 (0) | 2022.07.04 |
유아 보드게임 도블 추천! 도블카드 만드는 방법(포켓몬스터 도블카드 무료다운) (0) | 2022.06.27 |
아바타2 물의 길 개봉일 앞두고 아바타1 줄거리 결말 다시보기 (0) | 2022.06.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