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거듭할수록 자폐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는 것 같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입니다. 우영우가 최수연 변호사의 별명을 지어줄 때 해주는 말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런 칭찬을 받는 사람이 우영우 옆에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함께 했습니다. 6회에서는 영우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떤 사연인지 앞으로 풀어갈 이야기들도 궁금합니다.
5회 6회는 고래이야기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명대사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내용에 앞서 5회 제목에 있는 권모술수의 뜻은 목적 달성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는 온갖 모략이나 술책을 말합니다.
5회 우당탕탕 VS 권모술수
# 가만히 보면 우영우 변호사는 조용히 해결하는 사건이 없는 거 같아. 무슨 우당탕탕 우영우도 아니고.
이 권모술수 권민우가!
#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카테코라민이라는 화학 물질이 분비되 코 내부조직이 부풀어 오른대. 피노키오는 사실에 근거한 동화였던 거야. 또 거짓말을 하면 혈압이 상승해 코끝 신경조직이 자극을 받아 코가 간지러운 느낌이 든대.
# 아 페어플레이 합시다. 페어플레이.
뭐? 페어플레이? 너나 하세요. 페어플레이.
# 제 직감은 꽝입니다. 자폐인들은 남의 말에 잘 속고 거짓말을 못하기로 유명합니다. 만약 남에게 속아 넘어가기 대회가 있다면 자폐인이 1등 할 거에요.
왜죠? 자폐를 가진 분들이 순수해서 그런 걸까요?
그렇다기 보다는 사람들은 나와 너로 이루어진 세계에 살지만 자폐인은 나로만 이루어진 세계에 사는 데 더 익숙해서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거 다른 의도를 갖고 날 속일 수도 있다는 걸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자꾸만 잊어버려요. 거짓말에 속지 않으려면 매 순간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 이준호는 우영우를 좋아한다. 사실입니까?
# 너는 봄날의 햇살같아. 로스쿨 다닐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 범위를 알려주고 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 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 결국 저는 진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저 자신을 속였던 겁니다. 이기고 싶어서요. 부끄럽습니다.
6회 내가 고래였다면..
# 어미 고래처럼.. 고래의 모성은 헌신적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들은 그래야만 해요. 바닷속에는 새끼를 키울 만한 안전한 장소가 별로 없으니까요.
# 그래도 엄마와 함께 였으니까 좋았을 겁니다.
# 그런 약해빠진 소리 하지 마십시요. 4년 형은 무슨 4년형입니까! 계향심씨는 반드시 집행유예를 받아야합니다!
아 뜨거워.
# 죄송합니다. 증인 신원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수십억짜리 고객을 놓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아니, 이거 신입들이 사과할 일 아니야. 내 불찰이지. 이거 내 잘못도 맞고 나 지금 되게 쪽팔린 것도 맞는데 그래도 '그깟 공익 사건', '그깟 탈북자 하나'라고 생각하진 말자고. 뭐 수십억짜리 사건처럼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자고.
# 젊은 변호사들이라서가 아닙니다. 계향심씨가 위대한 어머니라서 이러는 겁니다. 어미 고래처럼요. 계향심씨는 상식이 부족하고 제멋대로입니다. 지금까지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향심씨는 자식을 버리지 않으려고 5년이나 도망자생활을 했습니다. 모성애는 감경사유가 아니지만 딸이 엄마를 기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될때까지 키워놓고 교도소에 가야 출소 후 다시 딸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그 모든 시간을 견딘 위대한 어머니의 사정을 헤아려 주십시오.
# 고래의 사냥법 중 가장 유명한 건 새끼부터 죽이기야. 연약한 새끼에게 작살을 던져 새끼가 고통스러워하며 주위를 맴돌면 어미는 절대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대. 아파하는 새끼를 버리지 못하는 거야. 그때 최종표적인 어미를 향해 두 번째 작살을 던지는 거지. 고래들은 지능이 높아. 새끼를 버리지 않으면 자기도 죽는다는 걸 알았을 거야. 그래도 끝까지 버리지 않아.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도 날 안버렸을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성수동 벽화 이벤트 참여하고 굿즈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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