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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여행, 나들이

파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해와달농원 7월 다녀온 후기

by 위드유유 2022. 8. 5.

파주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할 곳은 해와달농원입니다. 우리가 예약했을 때는 너무 더운 7월이라 야외에서 있는 게 좀 걱정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론 잘 놀다 왔습니다. 해와달농원은 보기 쉽지 않은 파파야, 구아바, 커피 등의 열대 과일도 볼 수 있고 사과, 산딸기, 블루베리도 볼 수 있는 농장입니다.

 

 

엄청 넓은 농장인데 하루 한 타임에 4팀? 5팀 정도 받으시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게 놀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너무 더운 날씨 때문인지 다 취소하셨다고 해서 저희 가족이 전세내고 놀았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농장체험과 바베큐장 체험을 예약하실 수 있는데  체험은 달마다 내용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간 7월에는 사과 스콘 만들기 체험이 있어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매 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접수

사과스콘만들기 체험
- 7만 원
- 스콘 만들기 1시간 소요, 2시간 자유시간, 총 3시간 이용 가능

바베큐장
- 5만 원
- 5시간 이용 가능

인원은 4인 기준이며 성인 만원, 아이 5천 원 추가 비용 발생

 

>>> 해와달농원 예약하기 >>>

 

해와달농원해와달농원
해와달농원

 

직접 농장을 와본 일이 없는 아이들에게 농장체험을 해주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열매들이 다 익지 않아서 수확시기가 아니었지만 미니 사과도 보고 블루베리와 구아바도 실제로 보니 재밌었습니다.

 

해와달농원해와달농원 사과나무
해와달농원

 

9월이 되면 사과 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때가 되면 다시 오기로 하고 구경만 했습니다.

우리가 있을 공간도 안내해 주셨는데 사실 여기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스콘 만들고 농장 구경하고 모래놀이, 트랙터 한 바퀴 타고 물놀이하면서 라면 하나 먹으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해와달농원 스콘만들기 체험해와달농원
해와달농원 스콘만들기 체험

 

집에서 빵 만드는 거 여러 번 봤지만 직접 참여 못해서 아쉬워했던 우리 딸은 여기 와서 소원성취했습니다.

혼자서 반죽부터 모양내기까지 하면서 얼마나 뿌듯해하던지요.

중간중간 팔이 아프다고 하긴 했지만 야무지게 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사장님이 호텔 셰프 경력이 있다고 하시던데 사장님께 야무지게 잘한다는 칭찬도 마구 들어서 기분 좋아했습니다.

사과 스콘에는 직접 수확하신 사과를 말린 사과말랭이가 들어갑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딸은 집에서도 만들자고 하는데 레시피를 못 찍어와서 너무 아쉽습니다.

 

해와달농원해와달농원
해와달농원

 

스콘이 완성되면 체험장과 연결된 모래놀이장 쉼터로 안내해주십니다. 이곳은 이동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덥지 않게 놀 수 있습니다. 모래놀이 장난감도 비치되어 있지만 아이들이 많으면 모자랄 것 같습니다. 개인용으로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콘과 함께 간식 바구니를 주시는데 파파야& 구아바 주스 2잔, 사과 콩포트, 아이들 주스 2개, 쿠키 몇 개, 비눗방울 2개가 들어있습니다. 파파야&구아바 주스는 너무 맛있어서 눈이 번쩍 뜨입니다. 나가기 전에 한잔 더 사 먹었답니다.

 

해와달농원 모래놀이장해와달농원 모래놀이장해와달농원 구아바나무
해와달농원 모래놀이장

 

모래놀이장은 온실에 있는데 온실 안에는 구아바 나무가 있습니다. 구아바 나무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때 비가 오기 시작해서 밖에서 물놀이는 못하겠구나 했는데 금세 또 그쳤더라고요.

 

 

비가 그쳤길래 모래놀이를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물놀이 시작!

무지개 분수에서 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놀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물총도 빌려주셔서 물총놀이도 했습니다.

비눗방울도 열심히 돌려가며 놀았습니다.

 

 

한쪽에 이렇게 포토존도 해두셨습니다. 농장인데 이렇게 예쁘게 꾸미실 생각을 하시다니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농장과 아이들이 좋아할 것들, 부모님의 니즈까지 충족하시려 한 노력이 느껴집니다.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오시더니 트랙터를 태워주십니다.

덜컹덜컹 놀이기구 타듯이 신났던 아이들.

농장 한 바퀴를 도는데 돌고래 소리 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다 되어 나갈 시간이 다가오는데 배고프다는 아이들.

컵라면을 파시길래 하나 사 먹었습니다.

매운 거 못 먹는 아이들인데 진라면 순한 맛을 열심히도 먹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파파야&구아바 주스 한잔 더!

 

 

참, 외부음식은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저희는 준비해 간 것이 없어서 라면을 먹었습니다.

다음엔 김밥이나 햄버거 등 간단한 도시락을 싸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스콘 만들기도 재미있었지만 9월에는 사과 따기 체험이 열린다고 해서 다시 한번 오려고 합니다. 날이 시원해지면 바베큐장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농장에서 신나게 놀고먹고 부모님도 초록 초록한 농장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파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해와 달 농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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