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대사로 보는 줄거리/엄마 태수미, 이준호에게도 돌직구인 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시청률 11프로를 넘기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8화에서는 엄마와의 관계를 알게 된 영우가 엄마를 만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또 이전 화에서 준호와의 관계가 진전될까 궁금했는데 좋아하는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자폐인 우영우는 가식도 없고 밀당도 없는 그런 솔직한 인물이라서 더 눈길이 가는 것 같습니다. 8화의 인상깊은 대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8화 소덕동 이야기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 이거 다 사실이야. 아버지와 대표님은 대학 선후배 사이가 맞대. 나 부정 취업했어.
서울대 로스쿨에서 성적 좋은 애들은 다 대형 로펌으로 인턴 나가서 졸업 전에 입사 확정받아. 근데 너만 정작 학교에서 맨날 1등 하던 너만 아무 데도 못 갔어. 그게 불공평하다는 거 다들 알았지만  그냥 자기일 아니니까 모르는 척 가만있었을 뿐이야! 나도 그랬고. 
아무래도 나한테는 자폐가 있으니까..
야!! 장애인 차별은 법으로 금지돼있어! 니 성적으로 아무 데도 못 가는 게 차별이고 부정이고 비리야! 무슨 수로 왔든 늦게라도 입사를 한 게 당연한 거라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 우영우 변호사, 한바다 다니는 거 재밌어요? 태산으로 올래요?

 

# 이럴 때 보면 한바다는 뭐랄까? 참 순진해요. 사람의 마음처럼 나약한 게 없는데. 특히 돈 앞에서는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 태수미가 영우 낳은 사람이야. 영우 엄마라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 아이는 낳자. 약속할게. 내가 너 절대로 곤란하게 안 할게. 아이만 낳아주면은 내가 그 아이 데리고 사라질게. 공부도 그만두고 사법시험이고 뭐고 내가 아무것도 안할게. 내가 절대로 네 눈앞에 띄게 안 할 테니까 수미야 제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 아빠가 살아보니까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정치적이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 그날 제 분당 심박수가 엄청났습니다. 이준호 씨를 전혀 만지지 않았는데도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었습니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 그렇지만 만에 하나라도 재판장님께서 함운 신도시에 건설 예정인 아파트 구매에 관심이 있으신 거라면 불공평한 재판을 하실 염려가 있기에 기피신청을 하고자 합니다. 
돈 앞에서 사람의 마음처럼 나약한 건 없으니까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

# 저를 알아보지 못하시겠습니까?

저는 우광호 씨의 딸입니다.
저를 알아보지 못하시겠습니까.
저는 한바다를 떠날 생각이었습니다. 태산에서 저를 받아준다면 이직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얼마 전 태수미 변호사님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고 태산으로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한테서 독립해 진짜 어른이 되고 싶어서 한바다를 떠나려고 했던 건데 기껏 아버지를 떠나 어머니의 회사로 갈 수는 없으니까요. 그것도 나를 낳았지만 나를 버렸고 지금도 날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 어머니한테요. 태산으로 오라는 제안을 해 주셔서 감사하지만 저는 한바다에서 계속 일할 거고 아버지의 곁에 남을 겁니다. 

# 소덕동 언덕 위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봤을 때 좋았습니다. 한 번은 만나보고 싶었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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